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서술형 도입 검토 — 우리 아이 수학, 무엇이 달라져야 할까
수능이 바뀝니다 — 그리고 방향은 명확합니다
지난 8월 3일, 조선일보는 국가교육위원회 대학입학제도 특별위원회가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전환과 서술·논술형 문항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어 한겨레는 이 논의에 대통령이 직접 힘을 실었다고 전했습니다. 정부부처 업무보고에서 이재명 대통령은 객관식 중심 평가를 강하게 비판하며 "객관식이 아이들 망가뜨려" 라고 말했습니다.
학부모님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것은 하나일 겁니다.
"그래서 우리 아이는 지금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이 글에서 보도 내용을 정확히 정리하고, 파란수학학원 몰입관이 이 변화를 어떻게 준비해 왔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무엇이 검토되고 있나 — 사실만 정리
보도와 국교위 발표를 종합하면 논의의 뼈대는 이렇습니다.
- 절대평가 확대 — 현재 절대평가는 영어·한국사·제2외국어에만 적용됩니다. 이를 국어·수학·탐구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서술·논술형 문항 도입 — 과목별 특성에 따라 서술형·논술형 문항을 넣는 방안입니다.
- 고교 내신도 함께 — 수능만이 아니라 고교 내신까지 절대평가로 전환하고 서·논술형을 확대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일정과 적용 시기는 이렇습니다.
- 10월 말 — 국교위가 대입제도 개편안을 포함한 '2028~2037 국가교육발전계획' 시안 공개
- 이후 — 온라인 공청회·공개 토론 등 국민 의견 수렴
- 내년 3월 — 최종안 확정
- 적용 시기 —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치르는 2033학년도 대입부터 적용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을 짚겠습니다. 아직 확정된 제도가 아닙니다. 시안 공개와 공론화가 남아 있고, 적용 학년도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불필요하게 불안해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2. 문제의식은 "채점의 편의 vs 생각하는 힘"
대통령의 발언은 평가 방식의 본질을 겨냥했습니다. 어른들이 채점하기 편하려고 아이들의 사고력을 희생시켜 왔다는 지적이었습니다. AI 시대에는 주어진 선택지에서 답을 고르는 일은 초보적인 컴퓨터도 할 수 있고, 오히려 좋은 질문을 던지는 능력이 중요하다는 취지도 함께 밝혔습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역시 서·논술형 도입 방향에 공감을 표했습니다.
정치적 입장을 떠나, 학원을 운영하는 사람으로서 이 문제의식 자체에는 깊이 공감합니다. 저희가 현장에서 매일 보는 장면이기 때문입니다.
답은 맞혔지만 왜 그런지 설명하지 못하는 학생. 이런 학생은 숫자만 바뀐 문제에서 무너집니다.
3. 신중론도 함께 보셔야 합니다
균형 있게 말씀드리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교육계에서는 우려도 나옵니다.
- 대학 서열 구조를 그대로 둔 채 평가 방식만 바꾸면, 경쟁이 대학별 전형과 사교육으로 옮겨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 서술·논술형은 채점의 공정성과 신뢰 확보라는 큰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절대평가·서논술형 전환 논의는 과거에도 반복적으로 제기됐다가 현장 여건에 부딪혀 멈춰 선 전례가 있습니다.
즉, 제도가 어떻게 최종 확정될지는 지켜봐야 합니다. 하지만 방향성만은 분명합니다. 과정을 설명하는 힘을 요구하는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4. 수학은 특히 크게 달라집니다
객관식 5지선다에서 수학은 이런 과목이었습니다.
- 답만 맞으면 만점입니다. 과정이 엉성해도 됩니다.
- 선택지를 소거하거나, 숫자를 대입해 역산하는 기술이 통합니다.
- 최악의 경우 찍어도 20%는 맞습니다.
서술형이 들어오면 전부 무너집니다.
- 풀이 과정 자체가 점수입니다. 정의를 쓰고, 근거를 대고, 논리적으로 연결해야 합니다.
- 부분점수가 있습니다. 즉 어디까지 이해했는지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 개념을 자기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백지가 됩니다.
암기와 문제풀이 반복으로 버텨온 학생과, 개념을 증명하며 올라온 학생의 격차가 점수로 정직하게 드러나는 평가입니다.
5. 파란수학 몰입관은 이미 이 방향으로 가르칩니다
저희가 이 소식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이유가 있습니다. 몰입관의 수업과 평가 시스템은 처음부터 "왜?"를 설명하게 만드는 구조로 설계돼 있습니다.
완전 학습 — 이해를 확인한 뒤에 넘어갑니다
개념 → 유형 → 심화 3단계로 진행하고, 이해를 확인하지 못하면 다음 단계로 넘기지 않습니다. 건너뛰고 쌓은 실력은 서술형에서 가장 먼저 무너집니다.
🧠 종합 개념 테스트 — 백지에 개념을 직접 씁니다
선택지가 없습니다. 단원별 개념을 학생이 자기 말로 설명하고 증명하게 하는 서술형 전용 평가입니다. 채점은 단원·개념별로 나누어 "어느 개념을 어디까지 이해했는지" 진단하고, 그 결과를 학부모님께 진단 리포트로 드립니다. 이것이 바로 논술형 수능이 요구하는 능력입니다.
📅 월말테스트 — 객관식과 서술형을 함께 평가합니다
- 객관식 25문항 (문항당 4점, 100점)
- 서술형 5문항 (문항당 10점, 50점)
- 두 점수를 합산해 100점 만점으로 환산
객관식만으로도, 서술형만으로도 좋은 점수가 나오지 않는 구조입니다. 서술형은 문항별 배점과 부분점수를 기록해, 과정의 어느 지점에서 논리가 끊겼는지 정확히 짚습니다.
오답 유형 분석 — 틀린 이유를 분류합니다
같은 오답도 원인이 다릅니다. 계산 실수인지, 개념 부족인지, 문제 해석 오류인지 유형별로 기록하고 통계로 관리합니다. 서술형에서 감점되는 이유는 대부분 "개념을 정확한 언어로 쓰지 못하는 것"인데, 이 데이터가 있으면 정확히 교정할 수 있습니다.
반복 복습 주기 — 잊기 전에 다시 만납니다
오답은 잊기 전에 다시 학습해야 장기 기억이 됩니다. 선생님이 설정한 복습 알림이 학생과 학부모님께 자동 발송됩니다.
몰입의 탑·몰입의 나무 — 꾸준함을 습관으로
서술형 실력은 벼락치기로 만들 수 없습니다. 매일의 학습을 층수와 나무의 성장으로 시각화해, 꾸준함 자체가 보상이 되도록 설계했습니다.
6. 학년별로 지금 해야 할 일
초등 5~6학년 (새 체제의 직접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이 가장 중요한 시기입니다. 답을 맞히는 훈련보다 설명하는 훈련을 먼저 시작해야 합니다. 문제를 풀고 나서 "왜 이렇게 풀었어?"를 말로 설명하게 해 보세요.
중학생 (현재는 2028 대입 체제 적용 대상입니다)
새 개편안이 적용되지 않더라도, 학교 시험의 서술형 문항과 수행평가는 이미 현실입니다.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사회에 나가서도 필요한 능력은 같습니다. 중학 과정에서 개념을 언어로 정리하는 습관을 만들어 두면 고교 내신에서 바로 힘을 발휘합니다.
모든 학년 공통 — 집에서 할 수 있는 한 가지
풀이를 연습장에 끝까지 쓰게 하세요. 머릿속으로 건너뛰고 답만 적는 습관이 서술형의 최대 적입니다. 채점할 때 답이 맞았더라도 과정이 비어 있으면 다시 쓰게 하는 것, 이 한 가지만으로도 큰 차이가 납니다.
마치며
제도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흐름은 분명합니다. 답을 고르는 능력에서, 과정을 설명하는 능력으로.
파란수학학원 몰입관은 유행에 따라 시스템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처음부터 "왜 그렇게 되는가"를 스스로 증명하게 하는 완전 학습을 해 왔고, 그 방향이 이제 제도로 확인되고 있을 뿐입니다.
우리 아이가 개념을 자기 말로 설명할 수 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종합 개념 테스트로 지금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드립니다. 편하게 문의해 주세요.
참고 기사
- 조선일보, [단독] 수능 전 과목 절대평가… 서술·논술형 문제 도입 (2026.8.3)
- 한겨레, 국교위, 수능 서술·논술형 개편 추진…이 대통령 "객관식이 아이들 망가뜨려"
- 경향신문·머니투데이, 국교위 대입 개편 검토 관련 보도 (교육계 우려 및 과거 논의 경과)
본 글은 위 언론 보도를 요약·인용해 학부모님께 정보를 전달할 목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제도는 확정 전 단계이며, 최종안은 2027년 3월 확정 예정입니다.